작성자 천천히
작성일 2015-07-13 (월)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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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 ”
 
 
 
 
 
 
 
 
 
올해 드디어 3년만에 꽃대가 올라오고 꽃이 피었습니다.
무슨색 꽃이 필까 궁금했는데, 붉은색 꽃이 피었습니다.
 
수국의 꽃말은 변심, 처녀의 꿈, '진심'이라네요.
또한 수국은 땅의 산성도에 따라 꽃색깔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수국이라는 꽃이름에는 전설이 하나 있는데,
옛날에 국이라는 소녀가 수라는 소년을 사랑했지만 소년은 국을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국은 수를 피해 산에 갔다가 그만 절벽에서 떨어지는데,
그 순간 손을 내민 수의 손을 국은 잡지 못하고 그대로 떨어져 죽었다고 합니다.
수는 국이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자책감에 절벽으로 스스로 몸을 던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둘의 무덤에서 예쁜 꽃이 피었고 사람들은 그들의 이름을 따라서 '수국'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슬픈 사랑의 이야기지요. 서로에 대한 진심을 몰라줬기에 그런 비극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수국의 꽃말이 '진심'이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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