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지켜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분명하게 말합니다. (사람들이 진리가 아니라 꾸며낸 이야기만을 따라가더라도 디모데 자네만은) “언제나 정신을 차리고 고난을 견디어내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을 다하여 그대의 사명을 완수하시오!”(4:5) 이 명령은 교회의 지도자인 디모데가 감당해야 할 특별한 사명입니다. 그런데 복음을 전한다고 해서 늘 전도하고, 교회를 개척하고, 해외에 나가 선교하는 것만을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더 깊...

 [2016/12/16 20:05]
소망의 근원이신 하나님
강림절(대강절/대림절)은,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우리의 소망을 돌아보는 때입니다. 또한 믿음대로 살지 못하고 소망을 품지도 못했던 우리의 허물을 깊이 반성하는 때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다시 오십니다. 따라서 우리의 기다림은 세상의 가치(힘을 기르고 돈을 소유)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성서의 말씀처럼, 주의 길을 예비하고 기쁜 소식을 ...

 [2016/12/10 19:24]
하나님과 재물을 아울러 섬길 수 없다
우주의 어머니에게 아들 형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지혜의 신과 전쟁의 신이었지요. 아들 형제는 어머니의 무릎 위에 앉아 있었답니다. 어느 날,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이제 둘 다 내 무릎에 앉힐 수가 없구나. 온 우주를 한 바퀴씩 돌고 오너라. 먼저 오는 쪽이 내 무릎에 앉거라.” 아우인 전쟁의 신은 자기가 준비한 말을 타고 화살처럼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지혜의 신은 어머니 발치에 앉아 멀어져가는 아우를 바라보...

 [2016/12/03 18:15]
길이신 이여 오소서
    주님 올해도 눈이 내렸습니다. 모국의 산천에 쌓이는 수많은 눈송이도 때로는 근심의 설편(雪片)으로 보여 지는 싸늘한 계절 매운바람보다도 신문에 보도되는 인상(引上)의 바람에서 더 깊은 추위를 느끼는 겨울의 길목입니다. 기름이 모자라고 쌀이 모자라고 모자라는 것투성이의 이 춥고 메마른 땅에서 사랑의 기름이 모자라고 신앙의 쌀이 모자라는 우리네 가슴의 들판도 비어 있습니다. 이 거칠고 스산...

 [2016/11/26 18:23]
인정받으려면, 정직하라!
두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첫째는, 사람이 정직하지 못하면 될 일도 안 된다는 것이고, 둘째는, 눈앞의 이익만 따르다보면 반드시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일어나는 인재와 참사들, 말도 안 되는 대응과 대책들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부정직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한 CEO들에게 이 살벌한 경쟁시대에 살아남은 가장 큰 힘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하나같이 ‘지도자의 정직함’을 들었습니다. ...

 [2016/11/19 17:37]
맏물을 드리는 추수감사절
본문을 통해서 주시는 말씀은, 추수감사란, ‘추수한 것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추수한 것으로 감사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출발하여 이웃에게까지 확대되어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레위인은 성전의 일을 하는 사람이기보다는 분배를 받지 못한, 가진 게 없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1년 동안 손을 놓고 놀기만 한 사...

 [2016/11/12 17:32]
목마른 사람을 위한 복음
27권으로 구성된 신약성서 중 가장 읽기 어려운 책은 아마도 요한계시록이지 싶습니다. 그 이유는 이 책이 문학적으로 아주 독특한 묵시문학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현재,현실)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종말에 관한 일이라니요! 그래서 우리가 이 말씀을 이해하려면 초기 기독교인들의 신앙이 어땠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유대인들의 묵시사상을 받아들였지만 거기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습니다. 그들...

 [2016/11/05 19:24]
믿음의 기적
여러분의 자녀들이 육적으로나 신앙적으로 건강하기를 원하시지요? 이 땅의 젊은이들이 사회의 병폐에 물들지 않고 올바르게 잘 자라주기를 원하시지요? 또한 여러분 자신도 날마다 구원 받기를 원하시지요? 그렇다면 무슨 일이든 언제나 주님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기도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말합니다. 어떻게 살아간다고요? 주님 앞에서...

 [2016/10/29 18:18]
이삭과 이스마엘의 하나님
히브리인들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부족마다 아브라함에 대해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간직했습니다. 창세기를 쓴 분은 그것들 중에 필요한 대목을 모아서 아브라함에 관한 전체 이야기를 완성한 것입니다. 그러면 ‘성서기자는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요?’ 성서를 읽을 때는 언제나 이런 생각을 마음에 담아두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사라와 하갈, 두 여인 중에서 누가 ...

 [2016/10/22 18:30]
보이지 않는 행복
보이는 행복보다 보이지 않는 행복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은 사람들이 자기에게 닥친 불행 앞에서 두려움에 사로잡혀 주저앉을 때 그 불행에 가려 자칫 보이지 않을 수 있는 실낱같은 가능성을 보시고 거기서 희망을 찾아내는 눈을 갖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믿음이라고 하십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했으니 예수님은 그저 자는 아이를 일으킨 것 말...

 [2016/10/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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