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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페이스북에서 40년 전 사진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40년 전이면 1970년대 중반이겠네요... 사진 속의 주인공들 중 절반 정도만 어렴풋이 알 것 같은데, 나의 모교회인 서울의 은현교회 대선배들입니다. 아니, 대선배가 아니라 선생님들이었던 분도 눈에 띱니다. 아, 얼마만에 보는 이 분들의 청춘이던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기분이 이상해지면서 잠시 그리운 추억에 젖어봅니다. 다들 어디서 살고 있을까... 잘 살고는 있는 걸까... 혹시 하늘나라에 간 사람도 있을까?.. 초등학교 시절, 이 분들과 함께 주일학교를 보냈고, 중고등학교 시절, 이 분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하나같이 나의 선생이요, 하나같이 나의 동무요 동역자들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다들 보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