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잔치에 나타난 영광
오늘 본문의 핵심 구절은 바로 11절입니다.. 여러분, 가나에서 행하신 예수님의 첫 번째 이적은 ‘예수님의 영광을 증명하려는 것’이었으며, 그 영광을 경험한 제자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은 ‘예수님의 영광’인데, 그것은 곧 ‘하나님의 영광’이기도 합니다. 좀 더 직접적으로 말하면 ‘예수님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셨다는 뜻’입니다. 요한은 ...

 [2019/01/26 15:59]
세례와 성령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완성된 하나님 나라 복음은, 사도들을 통해 온 세상에 전파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도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이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사도 가운데 그 누구도 자신이 장차 세계 곳곳을 다니...

 [2019/01/19 16:42]
왕으로 오신 예수
우리가 읽은 복음서의 말씀인 동방박사 이야기는, 예수님이 모든 나라와 민족과 사람을 향한 구원의 빛이심을 보여줍니다. 동방박사들은 이방인이었지만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유대인들보다 먼저 찾아가 경배합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 단지 이스라엘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대와 장소와 사람들에게, 심지어 이스라엘보다 이스라엘 밖에서 활짝 열리게 되었...

 [2019/01/12 14:06]
성탄의 기쁨
성탄절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인사는 무얼까요?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우리말로 옮기면 “즐거운 성탄절입니다, 기쁜 성탄절입니다!”겠지요. 오늘만큼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즐겁고 기쁜가봅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이유가 뭘까요? 좁은 의미로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구원을 베푸셨기 때문이고, 넓은 의미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와 온 세상을, ...

 [2018/12/29 18:14]
그 날을 기다리는 사람들
스바냐 선지자는 기원전 7세기말, 예레미야 선지자와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사람입니다. 므낫세 통치 시대의 패악했던 종교 혼합주의를 책망하며 요시야 왕의 종교개혁 운동을 일으키게 했던 예언자입니다. 스바냐는, 하나님은 죄를 묵인하시는 분이 아니시며, 죄를 미워하는 분이시므로, 모든 나라는 다가올 ‘그 날’에 죄에 대하여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예언은 절망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2018/12/22 15:46]
성서로 돌아가자!
오늘 본문에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행해진 축제에 참여하였다가 귀국 길에 오른 에디오피아 여왕의 국고를 맡은 내시가 소개됩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네겝 사막을 거쳐 예루살렘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한 여정이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마침내 구원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성서신학자 제임스 스마트는 <성서가 왜 교회 안에서 침묵을 지키는가?>라는 책에서 성서에 대한 미국 교회의 ...

 [2018/12/15 17:09]
정의와 공의를 이 땅에!
오늘 예레미야서 33장의 배경은 32장과 같습니다. 바로, 유다가 멸망하기 1년 전인 주전 588년인데, 이미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레미야는 ‘시드기야’에게 유다의 멸망과 왕이 바벨론에 끌려가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 예언했다가(32:2-5) 미움을 사서, 왕의 시위대의 뜰에 있는 감옥에 갇힌 상태였습니다. 그 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유다가 멸망했기에, 유다 역사상 가장 절망적인 때가 바로 ...

 [2018/12/08 16:19]
진리가 무엇이냐?
1세기 유대인들 가운데 예수님을 만난 정말 운이 좋은 이들이 있었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오히려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빌라도입니다. 우리 모두가 장차 예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하는데, 빌라도는 세상에서 오히려 예수님을 심판하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가 예수께 질문합니다. 첫 번째 질문이,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였습니다. 당시 유대에는 두 명의 왕이 있었지요. 헤롯 안티파스와 헤롯...

 [2018/12/01 18:10]
감사와 기쁨이 충만한 사람
며칠 전에 산책을 하다가 덕장에 감을 너는 어르신과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올해는 감 농사가 풍년이지요?”하고 물으니, “요즘에는 풍년이다, 흉년이다 하는 말이 없어졌습니다. 옛날에는 비가 안 오고 물 관리가 어려워 흉년이 잦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비도 잘 오고 물 사용도 좋아져 해마다 풍년입니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정작 문제는 다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해마다 풍년이지만, 사...

 [2018/11/24 15:49]
헌금 비유의 참 뜻
당시 서기관들은 성경을 해석해서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말씀 전문가일 뿐 아니라, 기도의 달인이었습니다. 그들은 언제 어디서나 거룩한 옷을 입고 거룩한 목소리로, 길고 아주 능숙하게 기도하는 능력이 있었는데, 과시용 겉치레가 많았습니다. 그들은 말씀과 기도를 따라 살지 않고, 대신 말씀과 기도의 현란한 능력을 이용해서, 자신의 권력과 명예와 배를 채웠던 것입니다. 심지어 가난하고 무지한 과부들을 도와주는 ...

 [2018/11/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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