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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화창한 주일이었습니다. 가시거리도 좋아 교회 마당에서 지리산 천왕봉이 또렷이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미세먼지와 황사 없이 날씨가 늘 이랬으면 좋겠는데, 내일부터 또 황사 예보가 있네요. ㅠㅠ 화창한 날씨에 교회 화단엔 '작약'과 '분홍낮달맞이'가 만개했습니다. 색깔이 참 곱지요?.. 교우들 모두 이 한 주간, 삶이 화창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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