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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로 5월이 맞나 싶었는데, 그 5월도 어느덧 다 지나가고 이제 여름으로 들어서는 6월입니다. 어제의 지친 몸을 재충전한 뒤 오늘 하루도 기도와 화단에 물 주기로 시작했습니다. 타들어가는 조국의 산하에 속히 단비를 내려주십사 하는 마음으로... 어제 10km 정도의 지리산 대원사계곡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보니 교회 화단은 봄꽃과 여름꽃이 더불어 피어 있습니다. 그 생김새와 아름다운 색은 바라보기만 해도 그저 경이롭습니다... 사진 순서대로 매력적인 '삼색병꽃',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하얀색 '빈도리', 이국적인 '가자니아', 어린이처럼 어여쁜 노란색 '등심붓꽃' 그리고 실내에 피어 있는 빨간색 '가랑코', 만청홍이라 불리는 분홍색 '호접란', 마지막으로 신비로운 '홍대화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