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신 동문모임 (진주+한려) ”
어제 처음으로, 삼남연회 진주지방과 한려지방에서 목회하는 감리교신학대학교(감신) 동문 모임이 있었습니다. 모인 곳은 진주 ‘강남교회’였습니다.
진주지방에는 37명의 목회자 중 21명이 감신 동문이고, 한려지방은 35명의 목회자 중 10명이 동문입니다. 물론, 어제 모든 동문이 모인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두 지방 동문이 처음으로 함께한 자리여서 의미 있었습니다.
잘 모르는 분들은 진주지방과 한려지방에도 감리교회가 참 많다고 여길 수 있겠으나, 진주지방은 진주시, 산청군, 합천군, 함양군, 거창군이 한 지방이고, 내가 사는 산청군은 서울시보다 큰 면적인데 감리교회는 2곳 뿐입니다. 한려지방은 사천시,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하동군, 남해군이 한 지방으로, 두 지방을 합치면 서부 경남 전체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넓은 지역에 살기에 두 지방 감신 동문이 한자리에 모이기가 참 힘들었는데, 어제 모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강남교회에서 준비해 주신 점심 식사와 다과 그리고 즐거운 만남으로 시간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내년에는 한려지방 충무교회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아쉽지만 각자의 삶의 자리로 헤어졌답니다.
멀리 경주에서 찾아와 격려해 주신 이원목 목사(삼남연회 감신 동문회장)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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